앤지 포스테코글루 감독이 유로파리그 8강 2차전에서 프랑크푸르트를 꺾고 준결승에 진출한 후 "아주 자랑스럽다"는 소감을 밝혔다.
1차전에서 1대 1 무승부를 기록한 토트넘은 독일 프랑크푸르트 원정에서 열린 2차전에서 분데스리가 3위를 달리고 있는 강팀을 상대로 경기를 지배했다.
전반전 좋은 경기를 펼치고 있던 토트넘은 매디슨이 상대편 페널티박스 안으로 쇄도하던 중 골키퍼와 충돌한 장면에서 얻어낸 페널티킥을 솔란케가 침착하게 성공시키며 1대 0으로 앞서나갔고 이 골이 그대로 결승골이 됐다.
경기 후 토트넘 '리뷰쇼'를 통해서 앤지 감독은 "나는 우리 선수들과 스태프들이 정말 자랑스럽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서 "우리는 유로파리그 8강에서 유럽의 강팀을 상대로 원정 경기를 가졌다, 우리는 규율을 잘 지켜야 했고 그렇게 해냈다"고 말했다.
또 "우리는 이곳에 와서도 용감하게 우리의 축구를 했고, 2차전을 종합해서 나는 우리가 준결승에 진출할 충분한 자격이 있었다고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그는 끝으로 다시 한 번 "우리 선수들이 정말 자랑스럽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