맨유 0 VS 3 토트넘 : 앤지 감독의 평가

앤지 감독이 맨유 원정에서 보여준 토트넘의 훌륭한 경기력에 대해 '매우 자랑스럽다'고 소감을 밝혔다. 

브레넌 존슨이 전반 3분 만에 골을 기록했고 이 장면에서 수비수 미키 반더벤이 토트넘 수비 진영에서부터 맨유 페널티 박스 안까지 치고 들어와 패스를 연결하는 환상적인 플레이가 있었다. 이 장면에 이어서 존슨은 4경기 연속골을 기록하게 됐다. 

맨유의 페르난데스가 퇴장을 당한 후 토트넘은 10명을 상대로 효율적인 경기 운영을 보였고 결국 쿨루셉스키의 두 번째 골과 솔란케의 마지막골까지 더해 3대 0 완승을 거뒀다. 

앤지 감독은 경기 후 핫스퍼 프레이의 '리뷰쇼'에서 이번 경기에 대한 소감과 평가를 내렸다. 

"훌륭한 승리였고 더 훌륭한 경기력이었다. 선수들이오늘 환상적이었다고 생각한다. 경기 초반부터 매우 공격적이었고 볼이 없을 때도 좋은 모습을 보여줬다. 모든 면에서 적극적이었다. 우리 선수들의 노력에 매우 자랑스럽다." 

"맨유의 퇴장도 우리가 경기를 지배한 결과 나온 것이다. 우리가 맨유를 계속해서 압박했고, 맨유는 자기들의 진영에서 잘 빠져나오지 못했다. 우리가 만든 기회를 생각하면 더 빨리 경기를 끝냈어야 할지도 모르지만, 우리가 승리할 자격이 있었다는 데는 의심의 여지가 없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