앤지 포스테코글루 감독이 북런던더비에서의 패배 후 소감을 밝혔다.
이번 경기 역시 기록이 보여주듯 토트넘은 점유율에서 64%로 앞섰고, 패스 횟수도 두 배 이상이었으며 슈팅회수도 15회로 아스널보다 두 배가 많았다. 하지만, 가장 중요한 장면은 아스널의 사카의 코너킥을 마갈량이스가 헤딩골로 연결했던 64분의 장면이었다.
이번 경기도 지난 레스터 전 무승부, 뉴캐슬 전 원정과 비슷하게 토트넘이 더 많은 점유율을 가져가고 기회도 많이 만들었지만 토트넘에게 필요한 결과를 가져오진 못했다.
앤지 감독은 이날의 경기에 대해서 "정말 실망스럽다"며 "우리에게 중요한 경기였고 팬들을 위해서도 중요했다. 이런 경기에서 패하는 것은 물론 실망스럽고 고통스럽다"고 말했다.
또 "올해 있었던 다른 경기와 비슷했다. 우리가 경기를 지배했지만 공격진에서 정확히 공격을 실행하지 못했다. 강팀을 좋은 기회를 만들었지만 골을 기록하지 못했고, 강팀에게 그렇게 하면 결국 대가를 치르게 된다"고 말했다.
끝으로 "지난 우리의 네 경기에서 우리는 우리가 원하는 대로 경기를 지배했고 상대보다 기회를 더 만들었다, 하지만 그 모든 것은 기회를 결과로 만들지 못하면 무의미하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