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스위치 전에서 1-2로 패한 후, 토트넘의 주장 손흥민은 큰 책임감을 느낀다며, 그러나 팀이 더 강해져서 돌아올 것이라고 강조했다.
지난주 일요일 경기에서 토트넘은 승리할 경우 승점 19점으로 공동 3위에 올라갈 기회를 얻었다. 그러나 실망스러운 전반전 경기력 끝에 하프타임에 0-2로 뒤처졌고 후반전에 벤탕쿠르가 만회골을 터뜨리긴 했으나 승부를 뒤집지는 못했다. 경기는 그대로 1-2로 끝났다.
경기 후 손흥민은 구단과의 인터뷰에서 다음과 같이 말했다.
무엇이 잘못됐는지
손흥민 : 매우 실망스러운 결과다. 물론 경기력도 그렇다. 우리는 훨씬 더 나아야하고 많은 기회를 놓쳤다. 우리 스스로 경기를 어렵게 만든 것이 실망스럽다.
제대로 경기를 시작하지 못한 점에 대해서
손흥민 : 상대가 두 골을 넣기 전에, 아니 첫 골을 넣기 전에, 우리가 먼저 골을 기록할 기회가 있었지만 그렇게 하지 못했다. 그리고 두 골을 내줬다. 매우 어리석은 실점이었고 아쉬운 장면이었다. 홈에서 수비의 중요성을 모두 알고 있지만 그렇게 하지 못했다. 우리는 큰 책임감을 가져야하고 이 결과에 대해 사과하고 싶다.
팀의 비일관성에 대해서
손흥민 : 우리는 우리 자신을 더 믿어야 한다. 우리는 아주 강한 팀이 될 수 있다. 모두가 이미 지켜본 것이다. 하지만 이런 경기에서는 상대가 정신적으로 매우 강하다는 것을 생각해야 한다. 그러므로 우리도 강해야 한다. 모두들 우리가 이길 거라 예상했지만 축구에서는 쉽게 이길 수 있는 경기가 없다. 능력으로 성취해야 한다. 열심히 노력해야 한다. 우리는 더 강하게 믿음을 갖고 더 규율을 지켜야 한다. 모두가 계획을 믿고 구조를 따라야 한다. 이것이 우리의 힘이고, 우리는 국가대표일정이 지난 후 더 강해져서 돌아올 것이다.
국가대표 일정 기간에 동료들과 계속 연락을 나눌지에 대해서
손흥민 : 가능한 만큼 동료들과 연락을 취할 것이다. 다만 국가대표팀에 참가하는 선수들은 각 팀에도 집중해야 한다. 국가대표팀을 위해 뛰는 것은 특권이고 영광인 일이며 모두가 꿈꾸는 일이다. 그러나 나는 동료들과 연락을 계속 나눌 것이고 가장 중요한 것은 모든 선수들이 건강하고 좋은 상태로 복귀하는 것이다. 오늘 경기에 대해서 다시 한 번 사과를 하고 싶고, 그러나 우리는 더 강해져서 돌아올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