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파 아메리카의 지난 대회 챔피언 아르헨티나가 캐나다를 2대 0으로 꺾고 다시 한 번 결승전에 진출했다.
센터백 로메로는 수요일 오전 뉴저지에서 열린 준결승전에서 자신의 35번째 대표팀 경기에 나섰고 풀타임을 소화했다. 로셀소는 교체명단에서 대기했다. 알바레스와 메시의 골이 아르헨티나를 3연속 결승전으로 이끌었다.
조별그룹에서 같은 스코어를 기록했던 두 팀의 경기에서 22분 만에 알바레스가 선제골을 넣었고 주장인 메시가 후반전 6분에 쐐기골을 기록했다.
캐나다 역시 후반전에 타니 올루와세이의 두 번의 좋은 찬스로 위협적인 기회를 만들었으나 아르헨티나 수비의 중심인 로메로가 이끄는 수비진이 잘 막아내면서 조국의 16번째 대회 우승에 한발짝만을 남겨두게 됐다.
리오넬 스칼로니 감독의 팀은 이제 우루과이 대 콜롬비아의 대결의 승자와 결승전에서 만나게 된다. 결승전은 플로리다 마이애미의 하드록 스타디움에서 월요일에 펼쳐진다.